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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원내대표 "美정부·의회에 비핵화·통상 입장 충분히 전달"

당초 4박6일서 3박5일로 줄여 귀국…일정만 18개
한반도 평화·자동차 관세 등 우리 의견 전달

(서울·인천공항=뉴스1) 전형민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07-22 17:43 송고
방미일정을 마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News1 박지수 기자
방미일정을 마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News1 박지수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방미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했다. 원내대표들은 방미 성과에 대해 '미국 정계·행정부와 폭넓은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우리 측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이날 오후 귀국했다.
당초 일정은 4박6일이었으나, 경찰청장·대법관 인사청문회 등 국회 현안이 산적해 3박5일 일정을 끝으로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공항에서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미 성과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평화 문제와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에 충분히 입장을 전달했다"며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개헌 등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3박5일간 18개 미팅을 소화하는 워낙 살인적인 일정이었다"며 "그런 부분들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남북·미북 정상회담 이후 교착된 상태에서 미국 정계·행정부와 폭넓은 소통을 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통상문제와 비핵화 협정 문제에 관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미국의 행정부나 의회 관계자들도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5개 정당 원내대표들이 함께 방미해 초당적으로 의원외교활동을 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에서도 5개 정당이 같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정기국회에서도 5개 정당이 협치를 이어나가서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미일정을 마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원내대표들은 미국 상·하원 의회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자동차 관세 등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우리 측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8일 출국했다. 2018.7.2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방미일정을 마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원내대표들은 미국 상·하원 의회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자동차 관세 등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우리 측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8일 출국했다. 2018.7.2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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