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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들부터 생존수영 배운다…실제 바다·강에서 연수

교육부, 23일부터 초등교사 250명 대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07-22 09:00 송고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등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생존수영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의 생존수영 지도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제 물놀이를 많이 하는 바다와 강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바다 연수는 기간을 지난해 1박2일에서 2박3일로 확대했다.

바다 생존수영 연수는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23일부터 대천임해교육원에서 실시한다. 180명이 3회로 나눠 2박3일간 연수를 받는다. 바다에서 자기 구조 활동, 장거리 수영방법 습득, 수상활동에서 알아야 할 지도상식 등을 교육한다.
8월 13일과 14일 한강에 있는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강 생존수영 연수에는 70명이 참여한다. 수상안전교육, 잎새뜨기, 기본배영, 체온보호, 한강에서 헤엄치기, 구명벌 탑승, 구조 신호 방법 등을 하루 동안 배운다.

교육부는 2015년 초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영 실기교육을 시작해 올해는 3~6학년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시설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2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바다, 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처요령을 선생님들이 직접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효과적인 생존수영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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