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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식중독’ 알고 예방하면 쉽다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7-18 09:25 송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에 비상이 걸렸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식중독으로 고생해본 이라면 예방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을 터. 따라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식중독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을 알고 있으면, 여름철 고질병인 식중독과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에 의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한 감염성, 독소형 질환이다. 음식물 섭취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6월부터 8월이라고 한다.

식중독 증상은?

△구토, 설사와 함께 몸에 열이 난다 △지속적인 복통이 5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나타난다 △몸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식사는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조금씩 섭취하는 게 좋다. 식중독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중독 대처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다. 물과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거품을 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물은 가능한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좋고 음식은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자. △음식은 냉장보관하자. 먹고 남은 음식은 부패 변질에 우려가 있다. △조리 도구는 사용한 다음 뜨거운 물로 소독하자. 세균으로부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은?

◇ 닭고기 
삼계탕 등 닭 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주변 다른 식재료에 닭의 핏물이 튀지 않게 정돈하며, 조리 후에는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와 손을 깨끗히 씻는다. 

◇ 조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조개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 오염에 의한 것이 많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조개가 금방 상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개류를 먹을 때는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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