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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처방에 불만, 병원 불지른 70대…환자 등 4명 부상

(경산=뉴스1) 정지훈 기자 | 2018-07-17 16:03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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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경찰서는 17일 진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7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24분쯤 경산시 중방동 B병원 2층 진료실 출입문에 준비해간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간호사 등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해 금방 꺼졌지만, 진화 과정에서 간호사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의사 1명과 진료실에 있던 환자 1명이 A씨가 휘두른 지팡이에 맞아 부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16일) 진료를 받았는데 평소 받던 약과 다른 약을 처방해줘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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