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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패' 후랭코프, 후반기 첫 등판서 14승 사냥 나선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7-17 11:10 송고 | 2018-07-17 14:13 최종수정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 News1 이승배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 News1 이승배 기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본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선다.

후랭코프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후랭코프는 두산의 선발 마운드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첫 패를 당하기까지 무려 13연승을 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3승1패, 승률 0.929로 다승 부문 단독 1위다.

조시 린드블럼(두산·11승2패), 최원태(넥센·11승6패)가 공동 2위, 이용찬(두산·10승2패)이 4위를 마크하며 후랭코프의 뒤를 쫓고 있다.

후랭코프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지난 10일 수원 KT위즈전에서 KBO리그 데뷔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에 도전했으나 KT '루키' 강백호에게 가로막혔다.
강백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후랭코프는 볼넷과 연속 6안타(1홈런)로 5점을 더 빼앗긴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2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18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26(4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3(4위)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던 후랭코프였기에 첫 패배의 아쉬움이 더 컸다.

비록 연승 기록은 끊겼지만 후랭코프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다시 승수 챙기기에 나선다. 후랭코프의 후반기 첫 맞대결 상대는 브룩스 레일리.

레일리는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즌 전적 4승8패, 평균자책점은 4.49.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인 레일리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6월16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롯데전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지난 4일 사직에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3번째 승리를 따냈다.

후반기 첫 주중 3연전. 리그 1위 두산(58승29패)이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시작인 만큼 후랭코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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