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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한강 산책하며 야경 보고 이야기도 듣고

서울시, 28일부터 한강 야경투어 운영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7-17 11:15 송고
서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서울시 제공) © News1

여름밤 한강을 거닐며 야경 속에 숨겨진 이야기도 듣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 야경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는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을 시작으로 꽃을 형상화해 조성한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를 밑에서 화려한 조명, 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 야식을 먹으며 수공예품을 쇼핑할 수도 있다.

투어 내내 야경 속 빛과 색채, 한강의 다리, 주변 건축물, 서래섬과 달빛무지개 분수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해설사가 들려준다. 야경 투어 진행시간에만 선보이는 '로맨틱 야경 포토존'에서 한강의 야경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다. 매회차 40명씩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 20명과 해설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된다.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만 19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 만 19세 미만도 보호자가 동반하면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그리고 먹거리가 어우러진 한강 야경투어를 추천한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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