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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재현 측 "재일교포 여배우 상습공갈 고소…허위 사실 법적 대응"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7-16 15:52 송고 | 2018-07-16 16:38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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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 고소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 법률대리인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현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해 2018년 6월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월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더불어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고소 사건 이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며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해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재현씨는 2000년쯤 농촌 드라마를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됐음에도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쯤 시트콤이라고 제보했다"며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전하며 공식입장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하지만 '미투' 폭로 후 한달 뒤인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 현장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 한 번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지난 6월20일 조재현에게 지난 2002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조재현이 당시 신입이던 A씨를 화장실로 유인해 성폭행했다는 것. 이에 조재현 법률대리인 측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관계였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법률대리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지난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폭로건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와서 사안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조재현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투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씨는 2000년쯤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쯤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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