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갈무리 |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상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모두 비를 맞고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 우산을 써 ‘비매너’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영국의 미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여성인 골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비를 맞으며 선수들을 격려했지만 시상식에 있는 주요 인사 중 푸틴 대통령이 가장 먼저 우산을 썼다며 이는 ‘레이디 퍼스트’라는 불문율을 어긴 비매너라고 미러는 지적했다.이날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이 시작되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가 쏟아지자 맨 먼저 푸틴 대통령에게 우산이 제공됐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이 모두 비를 맞았다.
추후 이들에게도 우산이 제공됐지만 이들은 모두 비에 흠뻑 젖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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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대부분 누리꾼들이 푸틴의 비매너를 지적하고 나섰다. 여성을 먼저 챙기는 것이 동서고금의 에티켓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매너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 트위터 이용자의 "푸트럼프(Putrump, 푸틴과 트럼프의 합성어)는 예의가 없다"는 트윗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