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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마트 돌진' 8명 사상자 낸 70대에 구속영장 발부(종합)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7-15 21:43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8명의 사상자를 낸 70대가 15일 구속됐다.

서울 동부지법은 이날 김모씨(7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9시24분쯤 김모씨(72)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39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행인 2명과 주차돼 있던 차량을 친 뒤 슈퍼마켓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A씨(48·여)와 B씨(59)는 광진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였다. 아차산공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이들은 퇴근하던 길에 변을 당했다.

부상자 6명 중에는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내고 부상을 당한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13일 새벽 퇴원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김씨의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결과, 범행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8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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