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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카페 대출 광고글 올려 2139% 고리 뜯어간 업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7-15 10:22 송고 | 2018-07-15 10:30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인터넷 카페에 대출 광고글을 올려 급전이 필요한 고객을 모집한 뒤 연이자율 2139%에 달하는 고리를 뜯어간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5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30)등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부금융과 대부업 투자상담을 해주는 대형포털 사이트 카페를 개설한 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글을 올려 피해자 53명을 상대로 약 4억 5000만원을 빌려주고 적게는 연이자율 108%에서 최대 2139%에 달하는 고리를 적용해 7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 피해자는 200만원을 빌렸다가 65일동안 모두 240만원을 갚은 뒤 다시 재대출을 받았고 연이자율이 2139%에 달해 10개월동안 약 2000만원을 갚은 사례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금융거래계좌내역을 분석하고 해당 대부업 투자상담 사이트를 추적해 불법 대부업을 일삼은 피의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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