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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일주일에 한번 요실금 경험…대처는 샤워·생리대"

유한킴벌리, 유경험자 설문서 "225명 주1회 요실금"
"기침·재채기 등 복압성 많아…전문 제품 사용해야"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8-07-13 11:0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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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우리나라 여성들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가벼운 수준의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전국 40대 이상 여성 요실금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요실금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 300명 중 225명은 주1회 요실금 경험이 있으며 자신의 증상을 가벼운 정도(77%)로 판단했다. 나머지는 일상 생활에 약간 불편한 정도(21.3%)라고 답했다.

요실금 증상은 '기침·재채기·웃음·운동' 등이 90.3%(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복압 상승에 따라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흔한 셈이다. 그외에도 '소변을 오래 참을 때'(24%),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13.3%),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수시로'(2.3%) 등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50.3%)은 '요실금 증상 악화'를 걱정하고 있으며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냄새'(23%),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활동 제약'(22%)도 주요 걱정 거리로 꼽혔다.
요실금은 심리적 위축과 활동 제약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요실금 발생시 대처법을 묻는 질문에 '요실금 전용 패드·라이너 혹은 언더웨어를 사용한다'는 이들은 9.3%에 불과했다. '샤워를 하거나 속옷을 갈아 입는다'(49%)는 답변은 절반에 가까웠다. 생리대를 사용한다는 사람도 25.7% 적지 않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요실금에 생리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제품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다. 요실금 증상에 생리대를 사용하면 소변을 흡수하지 못하고 냄새도 많이 난다"며 "요실금 전용은 소변 흡수가 2배이상 빠르고 소취에도 장점이 있는 만큼 전용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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