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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美 관세폭탄 움직임에도 부분파업…이틀간 생산중단

울산공장 포함 전 사업장, 광주형 완성차 생산공장 투자도 반대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8-07-12 15:26 송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12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파업집회를 하고 있다(뉴스1DB)© News1

현대자동차가 단체교섭 관련 부분파업으로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41조604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96조3760억원의 43.17%를 차지한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12일 1조 2시간, 2조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상급단체인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각 조 6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생산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중단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달 10일까지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없는 정년 60세 적용, 근로시간 25분 단축 등도 포함됐다.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을 제안했다.

노조는 또 광주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완성차 생산공장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노조가 현대차의 공장 투자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부과 조치 움직임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가 이같은 요구를 이어가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체 교섭 타결시까지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어 생산 재개는 교섭이 이뤄진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