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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싱가포르 현지 우리 중소기업들의 신(新)남방 진출 지원을 위한 데스크 설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중기중앙회는 이날 '싱가포르 제조업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제조업연합은 협약식에서 신남방 진출 지원 데스크 설치 등 양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신남방 진출에 대한 관심을 적극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글라스 푸 싱가포르 제조업연합회장은 "싱가포르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희망할 경우 연합회 본사 건물 일부 공간을 6개월 정도 무상 지원할 수도 있다"고 한국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제조업연합'은 3000여 싱가포르 제조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14년부터 중기중앙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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