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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가 인터넷 물품사기…경찰엔 "무직"

"노트북 싸게 판다" 속여 60만원 가로챘다 입건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8-07-12 11:52 송고 | 2018-07-12 12:0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이다 수사기관에 덜미가 잡혔다. 이 교사는 수사기관에 신분까지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28)가 지난 4월 사기 혐의 피의자로 대전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월25일 인터넷 사이트에 노트북을 싸게 팔 것처럼 글을 올리고 2명에게 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A씨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직업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조회로 A씨가 공무원 신분임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9일 도교육청에 공무원 범죄 수사 사실을 통보했다.
사건은 대전지검과 청주지검을 거쳐 A씨의 주소지인 춘천지검으로 이첩됐다. A씨는 현재 질병 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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