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5망루 앞 해상에서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이안류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News1 |
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5망루 앞 해상에서 이안류(역파도)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이번 합동훈련에는 해경, 소방, 육경, 구청, 민간구조대원 등 5개 기관 인원 66명이 참가했다.또 헬기 2대, 경비함정 1척, 구조정 3대, 수상오토바이 4대 등 총 10대의 구조장비가 투입됐다.
이안류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일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는 상황을 시작으로 △망루근무자가 최초 상황보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구조정 및 수상오토바이 인명구조 △헬기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준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대응 협력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와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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