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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은 숨겨진 인물?…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압축 착수

준비위 오늘 4차 회의…위원장 후보군 윤곽 드러날까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18-07-10 06:00 송고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8.7.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10일 오전 9시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군 압축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준비위 논의, 당내 소통, 후보자 접촉 등을 동시에 진행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후보군 압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당초 예정대로 17일 전국위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가 3차 회의를 통해 밝힌 36명 등 당 인사들의 추천 인사, 8일 마감한 대국민공모를 통해 추천 받은 인사 101명 등 준비위가 그동안 취합한 후보군은 예상보다 방대하다.

그러나 후보군 중 중복되는 인사, '장난스레' 추천한 인사, 그동안 거론됐지만 고사한 다수 인사들을 제외하면 최종 후보군이 의외로 이른 시일내 윤곽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

특히 안상수 준비위원장이 준비위 후보군과 당내 인사들의 추천 인사 중 '교집합'을 이루는 인사들을 위주로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겠다고 밝힌만큼 무난하면서도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인사가 우선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여전히 '비대위원장 1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정책실장을 지내는 등 '진보' 인사로 구분되면서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는 등 보수진영과도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다만 '참여정부 출신' 등 민주·진보진영 인사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강성 친박계 등 당 일각의 반발이 최대 변수로 지목된다. 

안 위원장이 후보취합 결과 이제까지 거론되는 않은 인사 중 주목할만한 인사도 많다고 밝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인사 몇몇이 최종 후보군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이국종 아주대 교수,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전원책 변호사 등 '의외의 인물' 후보들은 본인들이 일제히 거절 의사를 밝힌데다 당내 반발 및 희화화 우려까지 겹쳐 후보군에 제외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하나 유력 후보군인 '보수원로' 그룹도 하나같이 고사하고 있다.

한편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전국위원회 의장인 안 위원장은 지난 9일 한국당 비대위 구성의 마지막 관문이 될 의원총회와 전국위회의를 12일과 17일 각각 소집했다.


sg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