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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바람 일으키겠다"…김해영, 與 최고위원 출마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8-07-09 17:13 송고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 © News1 여주연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 © News1 여주연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이 다음 달 25일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텃밭 부산을 극복한 초선 의원이자, 40대의 젊은 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민주당의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김 의원은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만 41세로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지난 총선 당시 보수텃밭 부산에서 친박 핵심인사였던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이기고 당선되면 지역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이런 자신의 성과를 토대로 청년과 PK(부산·울산·경남)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고위가 9명으로 구성되는데, 젊은 세대가 최고위에 진출해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그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연직 청년 최고위원 자리가 없어지게 되면서, 최연소인 김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PK는 민주당의 열세지역이었지만, 최근 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이 지지에 보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PK지역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 승리에 이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구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이성문 연제구청장의 승리를 지휘하며 지역 내 경쟁력을 과시했다.

김 의원은 PK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한 출마자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PK지역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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