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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날씨] 곳곳 장맛비…제주는 태풍 '마리아' 간접영향

아침 최저 19~24도, 낮 최고 23~33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7-09 09:00 송고
 
 


화요일인 10일은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는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이날(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의 지역에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9일 예보했다.

특히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없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으로 남쪽먼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이날 낮부터 기온이 상승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남부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0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7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1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2.5m로 일겠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9일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1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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