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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만날 것…입방아 말라"

바른미래 "보수희화화 멈추고 해산" 논평에 반박
한국당 "가만놔둬도 없어질 당이 한가롭게 관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07-08 09:39 송고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8일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게 혁신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 "당의 혁신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이 이와 관련 "보수의 희화화를 멈추고 해산하라"며 전날 비판 논평을 내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교수뿐만 아니라 한국당을 살리고 보수를 살릴 적임자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그동안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인사를 접촉하고 의향을 타진해 왔다"며 "이번주 중으로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를 4~5명으로 압축하고 심도있는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최적임자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아무 관계도 없는 바른미래당이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날을 세울 일은 아니다"라며 "거론되는 분들 한분 한분에 대해 입방아를 찧고 품평할 게 아니라 한국당이 사활을 걸고 당의 정치역량과 조직역량을 모아가고 있는 만큼 인내를 갖고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존재감마저 희미해져서 가만놔둬도 없어질 처지에 있는 바른미래당이 한가롭게 다른 당의 비대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원한다면 바른미래당의 앞날을 위한 주치의를 소개해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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