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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짠내투어' 박나래, 악천후 뚫은 하노이 투어 퀸(ft.장도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7-08 00:04 송고
'짠내투어' 캡처 © News1
'짠내투어' 캡처 © News1

박나래가 악천후를 뚫고 '짠내투어' 멤버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박나래는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 하노이 투어 첫 주자로 나서 특유의 센스와 위기 대처 능력으로 만족도 높은 투어를 완성했다.
이날 '짠내투어'는 절친 투어로 진행됐다. 박나래의 절친으로는 개그맨 장도연이, 문세윤의 절친으로는 유민상이 출연했다. 기대를 모았던 정준영의 절친은 박명수였다. 수많은 유명인 절친들이 모두 스케줄이 있다고 해 출연이 성사되지 않은 것.

하노이는 물가가 싸 '짠내투어' 사상 가장 적은 경비가 투입됐다. 1인당 7만5000원이었다. 또 절친 투어인 만큼, 절친들만 줄 수 있는 '붕신 점수'(붕우유신 점수)항목이 추가됐다.

하노이 투어의 첫번째 주자는 박나래였다. 지난해 하노이 여행을 했었던 박나래는 출발하면서부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날씨가 문제였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행은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봤고, 박나래는 울상을 지었다.

폭우는 이동하는 내내 계속됐다. 심지어 천둥 번개가 치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는 우비를 구입하기 위해 빗속을 나섰고, 멤버들을 위한 우비를 구해왔다. 박명수 및 멤버들의 견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도연은 "조그만 사람이 우비 사러 달려나갔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우비를 입은 멤버들은 처음에는 다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빗속을 달리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특히 문세윤은 "골목대장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박나래로부터 "천사"라는 찬사를 들었다.

점심 식사는 프랑스식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하노이 물가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인 요리는 멤버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투덜이 박명수까지 "이 라자냐는 홍콩의 탄탄면이다"라며 음식 맛을 인정했다.

박나래는 '절친 투어'라는 주제를 잊지 않았다. 친구인 장도연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 레스토랑에서 따로 장도연을 부른 그는 아오자이를 건넸고, 두 사람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맞춰 입고 우정을 뽐냈다.

다음 여행지는 전설적인 거북이 호수 호안끼엠이었다. 멤버들은 시클로라는 이동 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시클로는 인력거와 비슷한 형식의 교통 수단이었는데, 문세윤과 유민상은 2인용 의자에 함께 앉지 못해 따로 자리를 차지했다.

그 사이 한 차례 위기가 닥쳤는데, 성요셉 성당을 구경하기 위해 시클로에서 잠시 멤버들이 내린 사이, 주차 단속이 뜬 것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재빨리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각자의 시클로에 올라타 웃음을 줬다. 

이처럼 박나래는 위기의 순간마다 이를 모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투어를 든든하게 이끌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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