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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0.68% 오른 2272.8…삼성전자 2.29%↓

기관 순매수…코스닥도 800선 회복
환율, 2.7원 내린 1115.9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7-06 15:42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코스피가 6일 미·중 무역전쟁 경계 속에 기관 매수세로 올라 2270선을 회복했다. 이날 미·중 간 고율 관세 부과가 예상했던 수준인 만큼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그간 무역전쟁 우려를 선반영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원 환율은 2.7원 하락한 1115.9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로 마감했다. 0.17% 오른 2261.44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이날 기관이 4591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이 3820억원 개인이 1035억원 매도했다. 
미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를 앞두고 중국 상해지수가 장중 2016년 3월 이후 하락했고, 코스피도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 224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아직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심리는 있으나 그간 아시아증시가 무역전쟁 우려로 약세를 보인 만큼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그간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피도 이에 동참했다.

일각에선 중국 상무부가 미국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 의지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품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확전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으나 삼성전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29% 하락한 4만4900원에서 마감했다. 다른 시총 상위종목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1.18포인트 오른 795.23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 폭을 확대해 14.84포인트(1.87%)오른 808.89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658억원, 개인이 182억원 매도했고 기관이 834억원 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2.7원 내린 1115.9원에서 마감했다. 1.9원 오른 1120.5원에서 출발했으나 미·중 관세부과가 발효한 이후에도 달러/위안 환율이 제한적으로 움직이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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