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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 국회 특활비 폐지 당론 추진한다"

"원 구성 협상 이번 주로 마무리짓자" 호소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07-06 09:23 송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바른미래가 생각하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위클리 정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바른미래가 생각하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위클리 정책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쌈짓돈' 논란이 인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특활비를 폐지하겠다. 그리고 (이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저희 당은 이미 2017년 11월28일 특활비 폐지를 위한 법안을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활비의 구체적인 내용, 또 사용처 등에 대해 검토를 해봤으나 국회가 특활비라는 우산 아래 국회의원들이 보호 받거나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꼭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비가 있다면 공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면 될 일"이라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특활비가 폐지되도록 저희 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평화의 정의의 의원모임 등 교섭단체에 간절하게 호소한다. 원 구성 협상 이번 주로 마무리짓자"고 촉구했다.
또한 "적어도 원 구성에서 몽니를 부려서는 안 된다. 원칙과 상식, 관례, 역지사지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달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통 큰 양보를 해야하고, 한국당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 평정모는 상식에 기반한 주장을 하기를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가 내놓은 세제개편 권고안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부처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이를 대외적으로 요란하게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정개혁특위 권고안은 사실상 여론 떠보기용"이라면서 "국회 입법과정에서 결정날 일이지만 정부는 충분한 숙의를 통해 합리적 세제개편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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