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타이거JK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곡 훔쳐갔다" 너스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7-05 15:22 송고
방송인 박경림(왼쪽부터), 가수 윤미래, 타이거 JK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GEMINI 2' 음감회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7.5./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방송인 박경림(왼쪽부터), 가수 윤미래, 타이거 JK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GEMINI 2' 음감회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7.5./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가수 윤미래의 신보 프로듀서이자 남편인 타이거JK가 윤미래의 신곡 첫번째 수록곡 '랩퀸'에 대해 "내 앨범을 미뤘다. 윤미래가 강한 곡을 원한다면서 훔쳐갔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한 윤미래의 신보 'GEMINI2'의 음감회에서 '랩퀸'에 대해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을 만들려고 Loptimist와 함께 의정부에 모였다. 윤미래도 'GEMINI2'를 같이 고민하고 곡을 만들다가 넣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사이에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음악을 만들면서 미래는 부드러운 걸 밀어줬는데 미래가 좀 더 강한 걸 하고 싶다고 해서, Loptimist를 훔쳐갔다. 그리고 제 앨범 미루고, '랩퀸'으로 랩을 시원하게 한다. 내 곡을 뺏긴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하지만 그는 진행자 박경림이 "뺏긴 것인가, 양보한 것인가 정확하게 하라"고 다시 묻자 "양보했다"고 정정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GEMINI2'는 16년 전 발매한 'GEMINI'(2002)의 뒤를 잇는 앨범이다. 'Memories' 'Meditaiton' '끝없는 바다 저편에' 등이 수록된 전 앨범이 묵직한 화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이번에는 여유롭게 사랑, 이별, 평화, 위로 등의 소소한 주제를 블랙뮤직 퀸 윤미래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12곡의 수록곡 안에 윤미래만의 노련한 래핑과 가창력이 고루 담겼다. 타이틀곡은 'You&ME' '개같애' 두곡이며,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