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에 위치한 당낙원(唐樂園)이라는 테마공원이 61.8kg 이상인 여성을 공짜로 입장시키고 있는 것. 당낙원은 당나라의 낙원이라는 뜻으로, 중국 시안은 당나라의 수도였다. 이에 따라 시안에는 화청지 등 당나라 관련 유적이 많이 있다.
당낙원이 61.8kg 이상인 여성을 무료입장시키는 것은 양귀비의 몸무게가 이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양귀비는 중국 4대 미녀로 당현종이 가장 사랑했던 궁녀였다. 당낙원은 약간 통통한 것이 고대 미녀의 기준이었다며 요즘 사람들이 너무 다이어트에 목을 매는 것 같아 이같은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여성은 공원 앞 입구에 설치돼 있는 대형 저울에 올라가 몸무게를 달아 이 기준을 합격하면 공짜입장을 한다. 무료입장을 한 여성들은 양귀비 선발대회에 자동 출전한다.
차이나데일리 갈무리 |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신체를 이용한 어떠한 형태의 차별이나 특혜도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취지는 나쁘지 않다”, “남자들에게 적용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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