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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연가후 출근길 신임수석들에 "잘 부탁드린다"

오늘 주례회동-수석·보좌관회의 등 예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7-02 11:19 송고
 
 

러시아 국빈방문 이후 감기몸살로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상출근해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지난달 26일 임명한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평소대로 9시 무렵에 사무실에 들어오셨다"며 "인사를 드리기 위해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했다"고 소개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신임 수석들에게 "두 분 다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 하시리라 기대한다. 장악 능력이 강하시다고요.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정시에 출근했고, 지금 (참모진과)티타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오후 2시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수보회의 안건은 '청년과학자 권익강화방안' 등이다.

문 대통령이 공식일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지난달 27일 오후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취소하면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과 29일 연차휴가를 사용하면서 지난주 공식일정은 아예 취소됐다.

김의겸 대변인은 당시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이틀 쉬시는 동안 (청와대 참모진은)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현안점검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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