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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최민수, 이준기 배신하고 '위기'…최대훈 죽음(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6-30 22:22 송고 | 2018-06-30 22:30 최종수정
tvN '무법변호사' 캡처© News1
tvN '무법변호사' 캡처© News1


최민수가 이준기의 제안을 거절했다.
30일 밤 9시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안오주(최민수 분)를 설득하는 하재이(서예지 분)와 봉상필(이준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상필은 안오주를 법정에 세워 차문숙(이혜영 분) 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의 지명수배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안오주는 차문숙에게 "수첩 이야기를 잘 들었다. 나를 키우던 개로 생각했더라면 이렇게 쓰고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주인일 자격도 없다"고 경고했다. 차문숙은 "내 앞에서 해라. 할 얘기 있다"며 안오주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대신 차문숙은 강연희(차정원 분)를 압박했다.

봉상필 계획대로 차문숙은 남순자(염혜란 분) 재판에 재판장으로 서게 됐다. 차문숙은 남순자를 만나 "딸이 엄마 걱정 많이 한다. 딸을 생각해서라도 결단을 내려라"라고 협박했다. 남순자는 "우리 강검사 계속 지켜줄거냐"며 차문숙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차 공판이 시작됐고, 남순자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쏟아졌다. 하재이는 증인에게 "영상 속 판사님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남순자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한 이유가 있는냐"며 "피고인의 진술에 의하면 친분을 이용해 많은 이득을 챙겼다고 하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봉상필은 증인을 감정적으로 자극했고 증인에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상황을 만들었다.
3차 공판이 열렸다. 봉상필은 "피고인 남순자가 직접 진술을 하고자 한다"고 판사에게 요청했다. 앞서 하재이는 남순자 딸 강연희를 만나 "차문숙은 너나 너희 엄마를 지켜줄 사람이 아니다. 이용할 뿐이다. 차문숙에게 속지마라"고 조언했다. 남순자는 자신의 딸을 지켜주겠다는 차문숙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태국인 지압사 사건은 제가"라며 무언가를 말하려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안오주는 수배가 풀리자 한국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김비서가 그를 가로 막았고, 칼로 찔렀다. 안오주는 차문숙이 김비서를 회유한 것을 눈치챘다. 뒤늦게 봉상필 도착해 현장을 정리했다. 석관동은 "당신을 처음부터 믿어서는 안됐다. 끝까지 살아남아라"고 말한 뒤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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