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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자유낙하', 11거래일 연속 하락… 3%대 급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28 14:23 송고
인민은행 홈피 갈무리
인민은행 홈피 갈무리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본격적인 미중 무역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함에 따라 위안화 고시환율이 11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위안 가치가 자유낙하하고 있다.

28일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을 달러당 6.59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0.6% 상승(환율 상승 가치 하락)한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위안화는 11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3.1% 정도 평가절하됐다.

위안화는 지난 14일 이래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14일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한 날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당초 예상을 깨고 미국의 금리인상을 추종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이와 함께 이날부터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인민은행이 위안 약세를 유도하는 것은 위안화가 약세이면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돼 경제 위기가 올 경우, 수출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위안 약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6.6위안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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