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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측근 3인' 비서관은…모두 '광흥창팀 멤버'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8-06-26 17:34 송고
왼쪽부터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News1
왼쪽부터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News1

25일 단행된 청와대 인사에서 자리를 바꾼 3명의 비서관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날 청와대 인사에서 수석비서관 인사 외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의전비서관이,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김종천 의전비서관과 송인배 정무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동갑이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실의 선임행정관이었던 김 비서관은 이번 인사로 승진했다.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오래전부터 '김근태계'로 불린 김 비서관은 일찌감치 '비서관급 행정관'으로 역할해 왔다는 평가다.

서울 출생에 부산 사직고, 부산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송인배 정무비서관은 지난 1년간 제1부속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최측근인 셈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특검의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해수부 장관실 사무관 등을 거쳤다.

이날 제1부속비서관으로 임명된 조한기 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충청남도 태안생이다. 충남 서산의 서령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미경 의원실 보좌관과 한명숙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등을 거쳐 1년 동안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이들 셋은 모두 일명 대선 전 준비팀을 가리키는 '광흥창팀' 멤버로 일찌감치 손발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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