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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쿨로 인재 양성하는 삼성의 특별한 '사회공헌'

국내외서 미래인재 육성, 사회문제 해결 중심 활동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06-25 17:58 송고 | 2018-06-25 17:59 최종수정
2017년 삼성전자 '스마트 스쿨'을 지원받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PC와 전자칠판을 통해 스스로 검색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2017년 삼성전자 '스마트 스쿨'을 지원받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PC와 전자칠판을 통해 스스로 검색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교육의 격차를 삼성의 기술과 임직원이 나서서 해결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원과 재능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핵심 역량인 'IT(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발전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 스마트스쿨 사업이 대표 사례다.

스마트스쿨은 평범한 학교를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첨단 IT 중심의 교실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태블릿PC '갤럭시노트'를 교과서처럼 활용하고 전자칠판, 무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5년간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누적 65개교, 148학급, 2700여명이 삼성 스마트스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만든 삼성전자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들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의 사회공헌은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중심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재정적 기부와 노력봉사에서 한발 나아가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조직은 국내에 서울, 수원, 구미 등 8곳, 해외에 북미, 유럽, 중국 등 9곳에 달한다. 이들은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하는 공헌활동 외에 기부문화 혁신 등을 지원한다.

소방관이 가상으로 연출한 화재 현장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시연해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소방관이 가상으로 연출한 화재 현장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시연해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2013년 시작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도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교사들의 소프트웨어 교육모델 개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2016년까지 4만여명의 학생과 교사 1400여명이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2015년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경쟁하는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사업화를 지원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7182개팀에서 3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사회 중 분야를 골라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솔루션을 자유롭게 제시한다.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은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소방당국이 사용하던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조작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이그니스팀과 직접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전세계 20만여명에 달하는 해외의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2010년 처음으로 세네갈에 임직원 봉사단이 파견된 이후 지난해까지 34개국에서 15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주요 이해관계자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현지 중학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첫 수업에 들어온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현지 중학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첫 수업에 들어온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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