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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중도개혁·개혁보수 논쟁은 칼로 그림자 베기"

"지금의 개혁보수는 당연히 평화 세력인 중도보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6-24 11:31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8.5.2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8.5.27/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 정체성·노선 문제와 관련해 24일 "중도 개혁과 개혁 보수 간의 논쟁은 그림자를 칼로 베려는 것과 같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보수를 단순 구분하면 중도 보수(center right)와 극우(far right)로 나뉜다. 현 시점에서 극우가 개혁 보수일까요"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하 의원은 "극우는 반공보수로서 현 시기 북핵협상에 반대하는 시대역행 세력"이라며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개혁보수는 당연히 평화 세력으로서 중도보수이다. 중도보수가 개혁보수이기 때문에 중도와 개혁보수를 대립시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소모적인 말싸움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반공보수 퇴출과 경제 부흥이라는 미래를 보고 달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미래당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공존하는 정당임을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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