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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2' 박정현X하림X수현, 헝가리 비극 역사에 위로 건넸다(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6-22 22:59 송고
'비긴어게인2' © News1
'비긴어게인2' © News1

가수 박정현과 하림, 수현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음악으로 위로를 건넸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비긴 어게인2’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박정현, 하림, 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부다페스트 두번째 날 스케줄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헝가리에서의 첫 번째날 저녁 하림, 박정현, 헨리, 수현은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세체니 다리를 둘러보며 버스킹 장소를 찾아봤고, 헤어질 헨리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며 아쉬워 했다.

헨리는 하림에게 “안아주시면 잠이 잘 올 것 같다”고 말하면서 특유의 장난 섞인 애교를 드러내며 “그동안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헨리를 떠나보내 허전함을 느낀 세 사람은 부다페스트의 한 공원에 앉아 ‘어메이징 그레이스’부터 ‘걱정말아요 그대’ ‘좋은 나라’ 등을 불렀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위로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일 버스킹 무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수현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고, 박정현은 그의 감정에 감탄을 보였다.
세 사람은 부다페스트에서의 삼일째 날 다뉴브 강가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다뉴브 강가는 1944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들에게 신발을 벗게 한 후 총살한 뒤 물에 밀어 넣은 장소이다. 2005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이라는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세 사람은 여느 때보다 신중한 선곡으로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에서 위로의 공연을 펼쳤다.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 이하이의 ‘한숨’이 이어지며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헝가리 시민들도 함께 감정에 젖으며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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