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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섭 청주지검장 "검찰 위기 극복 국민 신뢰 회복으로"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2018-06-22 18:11 송고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 검사장. 2013.7.26/뉴스1/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 검사장. 2013.7.26/뉴스1/

여환섭(50·사시 34회) 신임 청주지검장은 22일 "검찰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 검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검찰이 변화해야 한다는 크고 작은 요구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이제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고 지속적으로 혁신함과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본연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검사장는 "기본으로 돌아가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기본 사명인 부정부패 근절과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검찰권 행사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구성원 상호간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옳은 결론은 언제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당부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여 검사장은 김천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4기로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대검 대변인, 대검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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