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균형발전계획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연구원(원장 육동한)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수립에 따른 ‘강원도 균형발전계획 추진 방향 세미나’를 22일 오후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강원도 비전, 목표, 발전전략, 전략별 추진과제 구상, 강원도 내 불균형 해소, 특화구상 및 시도 간 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을 종합해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 도내·외 전문가, 도내 혁신기관 및 도·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강원도 균형발전계획 방향’, 홍길종 강원대 박사의 ‘강원 원주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강호축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연계 방안’으로 진행됐다.

류 연구위원은 강원도 발전방안으로 강원 지역인재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융복합 문화관광 육성, 함께 누리고 만드는 따뜻한 보건·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홍 박사는 강원원주혁신도시 비전 및 목표, 혁신도시 지역발전거점화 및 성과확산 전략, 정주환경 조성 및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지역인재 양성전략 등을 제언했다.

원 연구위원은 강호축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연계방안 관련현황 및 여건, 5개년계획 연계 강호축 과제 추진방향, 강호축 과제 추진체계 및 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어 토론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 참석자와 홍형득 강원대 교수, 최봉문 목원대 교수, 사득환 경동대 교수, 송운강 강원대 교수, 성조환 강원TP 박사, 김범수 강원연구원 연구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최근 남북해빙무드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균형발전계획은 과거에 많은 부담과 비용을 치른 강원도 입장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강원도는 실질적으로 지역소멸 문제를 전제로 강원도 전체를 보고 필요한 비전·사업들을 해야 한다. 개별 지역을 일시적으로 바라보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에 강원도와 강원비전 2040을 완성했다. 이것을 강원도 균형발전계획과 따로 두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줄기, 구상, 계획 등은 양자가 연계·종합성을 갖고 정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