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술취해 변기에 빠진 여성…4시간 사투 벌이다 구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22 10:27 송고 | 2018-06-22 10:36 최종수정
YNET 갈무리
YNET 갈무리

술 취한 여성이 변기에 빠져 사투를 벌이다 소방대원에게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YNET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술에 취해 집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다리가 변기에 빠진 것. 변기의 형태가 앉아서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좌변기가 아니라 쪼그려서 볼 일을 봐야 하는 재래식 변기였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오전 광시성 위린시 구조대는 변기에 다리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도착한 곳은 평범한 가정집의 화장실이었다. 구조대의 손길을 기다린 사람은 이 집에 사는 여성으로, 술에 취해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 여성의 다리를 변기에서 빼내기 위해 4시간이나 사투를  벌였지만 실패하자 결국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는 출동한 지 6분 만에 변기를 부수고 여성을 구조했으며, 여성은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중국에는 재래식 변기가 많아 변기 구멍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술에 만취했을 때는 되도록 좌변기를 이용하라고 충고했다.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