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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5년 장기복용하면 위암발생 위험 37% 감소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06-21 14:22 송고 | 2018-06-21 14:38 최종수정
아스피린을 복용해 줄어드는 위암 위험도(서울대병원 제공).© News1
아스피린을 복용해 줄어드는 위암 위험도(서울대병원 제공).© News1

한국인들이 아스피린을 4~5년 장기 복용하면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3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7~2013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을 받은 46만1489명을 추적·관찰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46만명1489명의 성별과 나이, 소득수준, 흡연여부, 알코올섭취 횟수, 운동 여부를 조사한 뒤 1~5년간 위암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2년 4%, 2~3년 15%, 3~4년 21%, 4~5년은 37%까지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했다.

이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암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을 대규모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박상민 교수는 "아스피린을 3년 이상 복용한 그룹부터 위암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어메리칸 저널 오브 가스트로엔털로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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