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무역정책의 변경은 우리의 기존 경제전망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의 중앙은행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굉장히 광범위한 미국 및 해외 기업들을 접촉하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갈 수록 더욱 더 무역이슈의 전개양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우리는 투자와 고용과 경영 의사결정을 미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어, 그러한 기업 자신감 약화는 아직 연준의 경제전망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하고, 경제활동 실적에도 아직은 충격을 주지는 않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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