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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픽] 이병헌·소지섭·현빈 온다…2018 하반기 주목할 기대작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6-21 07:47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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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소지섭, 현빈이 온다. 

2018년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들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이병헌의 tvN '미스터 션샤인'부터 9월 소지섭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 그리고 11월 현빈의 tvN '알함브라의 궁전'이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먼저 오는 7월7일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까지 쓰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병헌을 비롯해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시너지를 자랑할 전망이다. 

특히 이병헌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KBS2 '아이리스' 이후 약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은 '아이리스' 출연 이후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과 '지.아이.조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7'을 비롯해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협녀, 칼의 기억' '내부자들' '밀정' '마스터' '싱글라이더' '남한산성'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통해 공고한 내공을 쌓았고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간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그가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 김은숙 작가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소지섭도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드라마에 복귀한다. 지난 2016년 1월 종영한 KBS2 '오 마이 비너스' 이후 2년 만이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 요원 김본이 남편을 잃은 여자를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소지섭은 지난 2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해당 드라마 대본은 MBC '쇼핑왕 루이'로 주목받은 오지영 작가가 집필,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지섭의 상대역으로는 정인선과 임세미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상파 드라마 여자 주인공으로는 다소 인지도가 낮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지만, 소지섭이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하드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빈도 지난 2015년 3월 종영한 SBS '하이드 지킬, 나'로 약 3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그간 현빈은 '하이드 지킬, 나' 이후 개봉한 영화 '공조'와 '꾼'으로 관객들을 만났고 영화 '창궐'과 '협상'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의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상대역은 배우 박신혜로 SBS '시크릿 가든' 이후 오랜만의 판타지 로맨스물에서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오는 7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라이프'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로 배우 이동욱과 조승우, 문소리 등이 출연하고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JTBC의 또 다른 기대작으로는 현재 방송 중인 금토드라마 '스케치' 후속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다음 작품인 '뷰티 인사이드'가 있다. tvN의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식샤를 합시다3' 후속인 김희선의 복귀작 tvN '나인룸'과 '미스터 션샤인' 후속작이자 그룹 엑소 도경수의 사극 도전작 '백일의 낭군님'도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동명의 일본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도 기대되는 드라마 중 하나. 차태현·배두나 주연의 KBS2 '최고의 이혼'을 비롯해 양세종 주연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 등 드라마도 주목해볼 만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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