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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역사 쓴' 일본, 남미 잡은 첫 아시아 팀

콜롬비아에 2-1 승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6-20 01:05 송고 | 2018-06-20 01:15 최종수정
일본 선수들이 19일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일본 선수들이 19일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꺾은 첫 아시아 팀이 됐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월드컵 무대에서 남미 팀을 꺾은 첫 아시아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시아 팀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3무 14패에 그치는 등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일본 축구에도 역사적인 승리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콜롬비아에 당한 1-4 완패를 설욕했다.

또한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은 1998 프랑스 대회, 2006 독일 대회에 출전했지만 각각 3전 전패, 1무 2패로 힘을 쓰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덴마크에 3-1 승리를 거둔 뒤 5경기 만에 본선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혼다 케이스케도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혼다는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킥으로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도움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카가와 신지가 전반 6분에 터뜨린 선제골은 일본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나온 골이다. 또한 일본의 주전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는 만 35세로 일본 역대 최고령 월드컵 출전 기록을 썼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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