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文정부표' 보건의료 종합계획 수립 착수…킥오프 회의

19일 20인 구성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출범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8-06-19 18:32 송고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보건복지부가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간 체계성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제1차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보건의료 주요 정책 방향을 심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구성하고 19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보정심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를 포함해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보정심을 운영하면서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2000년 만들어진 '보건의료기본법'은 5년마다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보정심에서 이를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동안 종합계획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복지부는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의견 듣기 위해 보건의료 수요자·공급자·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운영한다.

이번 계획은 △범정부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평생국민건강관리 체계 구축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방향 제시 △지역사회 포함 보건-복지 연계 전략을 수립 등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성 설정을 목표로 한다.

계획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무위원회와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19년 보정심과 국무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14%를 넘어선 지금, 베이비부머가 후기 고령자가 되는 2040년을 대비해야 한다"며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j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