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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양현종, 시즌 9승 노린다…19일 동시 출격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6-19 11:36 송고 | 2018-06-19 11:51 최종수정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조시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이 19일 동시 출격한다. 

지난 17일 기준 KBO리그 다승 부문에서는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10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양현종과 린드블럼, 임찬규(LG), 한현희(넥센)가 8승을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이중 양현종과 린드블럼이 19일 나란히 출격한다. 
린드블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린드블럼의 맞대결 상대는 제이크 브리검.

린드블럼은 지난 13일 잠실 KT위즈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비록 직전 등판에서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최근 린드블럼의 페이스를 보면 시즌 9승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개막전 이후 지난 13일 KT전까지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세부 지표도 훌륭하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2.73(리그 3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2(1위), 피안타율 0.216(2위), 탈삼진 97개(3위)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WHIP·피안타율·탈삼진뿐만 아니라 이닝·탈삼진·승리 등 무려 7개 부문에서 모두 리그 톱3 안에 랭크돼 있다.

KIA의 좌완 토종에이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의 맞대결 상대는 로건 베렛.

양현종은 지난 13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서 홈런 2방(6이닝 5실점)에 흔들리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등판을 통해 지난 패전의 아픔을 씻으려 한다.

올 시즌 양현종은 린드블럼 못지않게 탄탄한 경기 운용력을 보여주고 있다. 1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10(5위), 탈삼진 86개(5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때론 흔들리기도 하지만 꿋꿋이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총 95⅔이닝을 소화, 해당 부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완투도 두 차례 기록하며 고영표(KT)와 함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타선이 터지기만 한다면 양현종의 승리를 챙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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