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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장…특수통·대검 대변인 출신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8-06-19 10:27 송고 | 2018-06-19 10:53 최종수정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 검사장. 2013.7.26/뉴스1

법무부가 19일 발표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현직 최고의 특수통으로 손꼽히는 여환섭 수원지검 성남지청장(50·사법연수원 24기)이 신임 청주지검 검사장에 임명됐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연세대학교를 나온 여 지검장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금은 없어진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쳤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함바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치밀하고 집요한 수사 스타일로 정평이 난 그는 '독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통상적인 기업비리 수사로 시작해 거물급 인사까지 구속하는 성동격서식 수사로 정·재계가 두려워하는 검사 중 하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이 여 지검장의 손을 거쳐 사법처리됐다.

지난 2015년엔 대검 대변인에 선임돼 '검찰의 입'을 맡았고, 지난해 8월 정기인사에서 성남지청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해왔다.
△경북 김천 △김천고 △연세대 △제34회 사법시험(연수원 24기) △대구지검 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수원지검 검사(대검 중수부 파견) △대구지검 검사(대검 중수부 파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부부장검사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장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대전지검 형사1부장검사 △대검 대변인 △대검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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