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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 지시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6-19 05:48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에 미군의 6번째 부문인 '우주군'을 창설하라고 지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나는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에 필요한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을 지시한다"며 "공군과 우주군이 별도의 조직이면서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군 창설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의회는 수년 동안 우주군 창설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현재처럼 우주 관련 임부는 공군의 관할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주군의 창설 시기와 역할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현재 육군과 공군,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방어와 관련해 우주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치 않다"며 "우리는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우주 궤도에서 비행체들의 충돌과 잔해들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감시하는 우주교통관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 "이번 조치는 모든 국가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점증하는 궤도 내 잔해 위협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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