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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진 자신 구해준 소방관에 되레 폭행 50대 입건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주먹 휘둘러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6-16 14:15 송고
익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익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자신을 도와주려고 한 소방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으로 A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59분께 익산시 한 병원으로 이동하던 구급차 안에서 익산소방서 소속 B(29) 소방사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소방사는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길가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차안에서 정신이 든 A씨는 B 소방사에게 물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지 않자 갑자기 주먹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돌려보냈다”며 “추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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