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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해트트릭 호날두…이어지는 극찬 세례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16 11:27 송고 | 2018-06-16 11:52 최종수정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News1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News1

"Viva Ronaldo!"(리오 퍼디난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둘째날.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였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홀로 3골을 몰아 넣으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4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1-1로 맞선 전반 44분에는 논스톱 왼발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3으로 밀린 후반 43분에는 스스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승점 1점씩 나눠가질 수 있었다. 경기 후 그를 향한 칭찬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트위터를 통해 "숨도 쉬지 못하겠다"며 찬사를 보냈다.
포르투갈 출신의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몇몇 경기를 위한 선수가 있고 모든 경기를 위한 선수가 있다. 특별한 경기를 위한 선수가 있는데 호날두는 이를 위한 특별한 선수"라고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리버풀(잉글랜드)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라고 극찬했으며 AC밀란(이탈리아)의 전설 프랑코 바레시도 "말이 필요 없다. 놀랍다"고 반응했다. 개리 네빌, 피터 슈마이켈, 앨런 시어러도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를 칭찬하기에 바빴다. 

물론 후반 막판 동점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내준 헤라르드 피케는 "호날두가 다이빙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후반 막바지 아크 정면에서 피케가 태클을 하려는 순간, 이를 역이용해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냈다. 이 파울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는 피케에게 접촉을 유도하면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모든 디테일까지 통제한다"고 도리어 박수를 보냈다.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S)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피케가 호날두를 수비하고 있다. © AFP=News1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S)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피케가 호날두를 수비하고 있다. © AFP=News1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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