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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 내정

전남 영암 출신…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정식 임명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6-15 22:23 송고
민갑룡 경찰청 차장. © News1 임세영 기자
민갑룡 경찰청 차장. © News1 임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임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53)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오늘 신임 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내정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신북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무안경찰서장, 송파경찰서장, 광주경찰청 제1부장을 거쳐 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서 경찰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 대변인은 민 내정자에 대해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통제라는 현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현정부가 추진하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9시께 열린 경찰위원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은 민 내정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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