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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NSC 주재…북미회담 후속조치 논의(종합)

지난해 11월 北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7개월만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양새롬 기자 | 2018-06-13 16:17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5.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후속조치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 이어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55분가량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회의에서는 싱가포르에서의 북미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조치를 어떻게 이행할 건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전날(12일)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싱가포르 회담 합의 내용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한국정부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전체회의 개최는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번처럼 특별한 사안이 있는 경우 문 대통령이 전체회의를 소집해 주재한다.

아울러 14일 열리는 NSC 전체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간, 미북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이러한 대화를 더욱 원활히 진전시킬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상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전쟁게임'(War game)이 '한미연합훈련'을 뜻한 것인지가 불명확하다는 점 등 용어 정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