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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후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공천’ 철회하라”

“민주당은 적폐청산에 ‘적’자도 꺼내지 말아라”
“이재명 사퇴, 경기도민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2018-06-12 10:13 송고 | 2018-06-12 10:14 최종수정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DB) © News1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1(DB) © News1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공천을 철회하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12일 홍기원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 이 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각종 의혹이 난무한다. 그리고 김부선씨와 박인복씨(이 후보 형수)의 용기로 인해 이 후보의 거짓말과 의혹들 중의 일부가 드러나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침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같은 의혹투성이 후보를 경기도지사로 만들려고 2016년 겨울에 추위를 무릅쓰며 우리가 촛불을 들었던 것인지 회한이 들 정도다"라고 꼬집었다.

홍 대변인은 "이명박과 박근혜도 의혹검증을 각종 핑계와 거짓말로 일관하다 결국 대한민국을 망친 후에 감옥에 들어갔다"며 "이러한 꼴을 경기도에서 다시 보기 위해 우리가 촛불을 들었고, 민주당은 그토록 적폐청산을 외쳤단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 민주당 후보로 존재하는 적폐를 놓고, 민주당이 적폐청산을 외친다는 말인가?"라며 "그런 적폐를 두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민주당이야말로, 또 다른 적폐가 아니겠는가?"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당장 (이재명)후보공천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지 않겠다면, 민주당은 앞으로 적폐청산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이 끝까지 침묵의 카르텔을 유지하겠다면 앞으로 적폐청산에 '적'자도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는 처절한 사과와 반성을 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한다"며 "그것이 1300만 경기도민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고 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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