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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여성행복도시·갑질없는 부산시 등 마지막 공약 발표

5대 비전 공약 마무리 짓고 지지 호소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박세진 기자 | 2018-06-11 14:52 송고
1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5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6.11/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1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5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6.11/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부산 5대 비전 공약을 선포하고 정의당이 만들고 싶은 새로운 부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5대 비전 중 마지막인 ‘유리천장 없는 여성행복시 부산’과 ‘갑질 없는 부산 비전’을 제시하며 "성평등 부산과 갑질없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일상의 성차별적인 구분, 여성 폭력의 문제, 정치·경제적 부문에서의 성불균형 등 우리는 성차별을 겪어왔다”며 “부산시도 저출산, 출산, 양육의 문제를 여성의 문제로 바라보는 등 성차별적 인식으로 정책들을 단순 나열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행복시 부산을 위해 일·가정에서 모두 일하는 ‘슈퍼우먼 방지 조례 제정’, ‘성별 임금공시제 도입 및 맞춤형 일자리 보장’을 비롯한 △여성 안심도시 실현 △다양한 삶의 존중과 여성의 건강권 보장 △성평등 추진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갑질없는 부산의 비전을 얘기하며 “촛불을 통해 반칙 없고,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려고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갑질 때문에 우는 을들이 부지기수”라며 “부산 또한 낡은 구태로 부산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는 전국 최하위이며 원청들의 하청에 대한 갑질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부산시정을 평가했다.
이어 행정의 갑질을 없애기 위해 엄정한 대처와 함께 부당한 인사청탁과 채용비리 근절을 통한 시민 중심의 부산시정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체불 임금 없는 관급공사와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 체불, 단가 후려치기 등이 적발 될 시 관급공사 제한, 청소년과 청년 아르바이트생 권리 찾기 지원 등의 원청업체·악덕 기업주의 갑질 없애기도 예고했다.

끝으로 임대료 상한제,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한 건물주의 갑질 방지도 공약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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