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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암호화폐 일제 10% 이상 폭락

비트코인 6700달러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11 06:32 송고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07% 급락한 67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56% 급락한 526달러를, 리플은 13.05% 급락한 57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4.58% 급락한 94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10%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시총 5위인 이오스가 21.51% 폭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해킹을 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레일(Coinrail)'이 10일 해킹 공격을 당해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10일 코인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를 막기 위해 코인 개발사들과 협력해 네트워크를 동결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코인레일은 현재까지 유출된 코인 중 3분의 2 이상을 회수했으며 이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44% 급락한 7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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