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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면가왕' 김규리·러블리즈 진·정이랑·강두 공개 '대반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6-10 18:41 송고
© News1 MBC 캡처
© News1 MBC 캡처

'복면가왕' 러블리즈 진, 그룹 자두 출신 배우 강두, 배우 정이랑, 김규리가 숨겨 온 노래 실력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와 그에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CD플레이어와 카세트소녀의 대결이다.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선곡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파워풀한 성량의 CD플레이어, 상대적으로 가녀린 음색의 카세트소녀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CD플레이어는 듣고 싶은 노래, 카세트소녀는 듣고 싶은 목소리였다고 평했다. CD플레이어가 음색을 가지고 노는 듯한 유연한 모습이었고, 카세트소녀는 '무손실 음원'처럼 좋은 목소리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9표 차이로 갈린 승패, 승자는 CD플레이어였다. 패한 카세트소녀는 솔로곡을 부르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카세트소녀는 바로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진이었다.
진은 "내가 원래 말로 웃기는 성격인데 TV에서는 떨려서 말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복면가왕'에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기를 선보였고, 연예인 판정단은 진에게 힘을 주기 위해 큰 박수로 환호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레서판다와 나무늘보는 럼블피쉬의 '으라차차'를 선곡했다. 두 도전자 모두 음색이 강점이었다. 레서판다가 허스키한 음색을 더한 감미로운 목소리였다면, 나무늘보는 청아한 미성이었다.

승리는 레서판다로, 나무늘보는 솔로무대를 선보이며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복면을 벗은 나무늘보의 정체는 더 자두의 남성 보컬인 배우 강두였다. 배우 한상진, 문지윤 등으로 예측한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강두는 12년만에 무대에 선다고 했다. 강두는 "2007년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강두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두는 "아직 배우라는 호칭이 부끄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배우 강두, 배우 송용식(본명)이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게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세 번째 무대는 전격Z작전과 히메나선생님의 대결이었다.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을 불렀다. 전격Z작전에 66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양한 개인기를 펼친 히메나선생님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정이랑이었다.

네 번째 무대에 밥로스는 프리다칼로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리다칼로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 솔로무대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프리다칼로는 배우 김규리였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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